7일 대구시, 메디시티 협의회, 10개 종합병원 업무협약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가 민·관 협력을 통한 감염병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대구시는 7일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지역 10개 종합병원과 감염병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은 지역의 감염병 예방과 관리, 유행과 위기 상황의 대비 및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함이다. 또 다음달 선정될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을 중심으로 대구시와 지역의료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감염병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자는 취지다.

대구시는 지역 종합병원들과 위기 상황에 대비한 공동 대응계획 수립, 감염병 대응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 위기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 감염병 발생 시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중심의 감염병 환자 진료·전원체계 구축 및 운영에 협력한다.

감염병 관리와 위기대응을 위해 상호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에 대해 적극 협조한다.

협약식에 참여한 10개 종합병원은 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19 대응 ‘의료기관 책임보직자 합동회의’를 통해 방역상황을 공유하고, 감염병 병상확보 및 위기대응에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대구시 김대영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업무협약 체결로 향후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전문가 양성과 신종 감염병 등 사회적 위기에 대한 공동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