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단계와 교육 특성에 맞춰 학년별 진행



▲ 영양 일월초 학생들이 ‘온종일 과학 day’ 행사를 통해 만든 나만의 티셔츠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양 일월초 학생들이 ‘온종일 과학 day’ 행사를 통해 만든 나만의 티셔츠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양 일월초등학교는 지난 20일 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높이고자 행복한체험숲 및 청송교육지원청 발명센터와 함께 ‘온종일 과학 day’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발달단계와 교육 특성에 맞춰 학년별로 나눠 운영됐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조작하고 만드는 과정을 통해 과학적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계획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1~2학년 학생들은 매직사이언스 활동으로 액화 질소를 활용한 생활 속 재미있는 현상 관찰을, 3~4학년은 미래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활용한 로봇 만들기, 5~6학년은 태양열 이용 자동차를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3~6학년 학생들은 디지털 인쇄방식인 승화전사를 이용한 메이커교육의 일환인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에 나서기도 했다.

한 학생은 “태양열로 작동하는 자동차를 만들어 보니 미래에 나는 이런 자동차를 타고 다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승화전사 기법을 이용해 티셔츠를 직접 디자인하고 눈앞에서 인쇄돼 나오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다.

김명애 일월초 교장은 “교과서를 벗어나 다양한 체험 위주의 과학교육을 통해 학교생활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과학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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