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3곳 구간에 시범 운영 후 정식 운영 나서

▲ 경주시가 경주경찰서와 협력해 지능형교통시스템을 도입 신호제어 체계를 구축해 19일부터 3곳의 구간에서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지능형교통시스템으로 분석한 석계교네거리 인근의 교통흐름 체계도.
▲ 경주시가 경주경찰서와 협력해 지능형교통시스템을 도입 신호제어 체계를 구축해 19일부터 3곳의 구간에서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지능형교통시스템으로 분석한 석계교네거리 인근의 교통흐름 체계도.








경주시가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도입해 안전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했다.



시는 경주경찰서와 함께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활용한 실시간 신호제어 시스템을 만들고 19일부터 시범 운영에 나섰다.



이 시스템은 AI 기반의 스마트 교통 관제시스템을 통해 교차로 교통량을 실시간 분석해 교통신호에 직접 반영하는 제어 시스템이다.



2019년 하반기부터 기획된 이 시스템은 현재 시험 운영 중인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신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경주시는 한 달간의 시범 운영 및 검증을 거쳐 전국 최초로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산발적 교통 혼잡 구간인 석계교네거리, 양남면주민센터네거리, 대본삼거리의 3개 구간에 이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양남면주민센터네거리와 진리마을입구삼거리 구간에 적용되는 신호연동구간 시험은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만큼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시범 운영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한 후 정식 운영에 나서며 효율성과 시민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ITS 운영으로 경주는 교통사고 다발지역이라는 불명예를 떨쳐 낼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19년부터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이번에 실시간 신호제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과 실시간 신호제어 시스템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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