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8명의 수산업경영인 선정||사업기반 강화와 경영환경 개선에 지원

▲ 조업 중인 선박에서 어업인이 어망에 걸린 게를 손질하고 있다.
▲ 조업 중인 선박에서 어업인이 어망에 걸린 게를 손질하고 있다.
경북도 어업기술센터는 지역수산업 발전을 위해 선정한 올해 수산업경영인 18명 가운데 40대가 가장 많이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어업인 후계자와 우수경영인으로 나눠 선발된 이들에게는 사업기반 강화와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육성자금 59억 원이 지원된다.

어업경영 계획 구체성과 실현가능성, 전문성,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종합해 선정했다. 후계자 15명 중 30대가 4명, 40대 11명, 우수 경영인 3명은 5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우수 경영인으로 선정되면 독립된 어업 경영 기반 마련을 위한 업종별(어선, 증·양식업, 수산물 가공·유통, 염제조업 등) 요구되는 시설 구입 및 시설 개·보수, 장비 구입 등의 시설자금에 대한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어업인후계자의 융자지원 최대한도는 3억 원(연리 2%, 3년 거치 7년 균분 상환)이고, 우수경영인의 최대한도는 2억 원(연리 1%, 5년 거치 10년 균분 상환) 등이다.

도 어업기술센터는 수산업·어촌의 혁신을 선도할 우수한 수산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1981년부터 올해까지 1천806명의 수산업경영인을 선정해 911억 원의 육성자금을 지원했다.

경북도 이영석 해양수산국장은 “수산업경영인은 전문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미래 수산 전문 인력이다”며 “앞으로도 선정인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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