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 1천51명, 청구인으로 서명||“대구의료원, 제대로 된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 잡아

대구 시민단체들이 대구시에 대구의료원 공공병원 역할 강화를 위한 대구시 정책토론을 제안했다.

대구경북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등 8개의 시민단체로 구성된 대구경북보건복지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대구시민 1천51명 청구인의 서명을 받아 지난 13일 대구시에 정책토론 청구서를 제출했다.

이날 연대회의는 성명서를 내고 “코로나19 상황으로 대구의료원의 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이 중요한 지금, 대구의료원 역량 강화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구 정책토론청구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대구시는 다음달 안으로 정책토론청구 심의위원회를 거쳐, 안건을 시민건강국으로 송부해 대구시와 청구인대표의 협의로 일정‧방식 등을 기획할 예정이다.

연대회의는 대구의료원이 △시민 누구나 찾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 △경영논리에 휘둘리지 않고 제대로 된 공공의료기관으로 확대‧강화 △역할 강화와 활성화를 바탕으로 제2대구의료원 설립 동력이 될 방안 등을 청구 취지로 제출했다.





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