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들 입장에서는 가서 투표하라고 안 그러든가요?”||곽 의원 발언, 국민의힘 윤리규

대구 시민단체가 국민의 힘에 윤리규칙 위반에 대한 책임을 물어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구)을 징계할 것을 촉구했다.

대구경제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실련)은 지난 9일 성명서를 내고 “곽 의원의 주소이전과 서울시장 선거 투표 참가에 대한 곽 의원의 발언은 국민의힘 윤리규칙 제4조(품위유지) 규정을 위반한 것이다”고 밝혔다.

대구경실련 관계자는 “이번 발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대구시민에게는 모욕적인 발언이다”며 “대구‧경북은 이른바 ‘TK 출신 서울사람들’의 정치적 식민지라는 지역사회의 냉소적인 푸념이 근거가 없는 말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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