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 선교시설인 BTJ열방센터가 지난 9일 상주시 화서면의 화령시민센터에서 코로나19 방역업무에 대한 비협조와 상주시의 시설폐쇄명령 집행을 방해한 것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 기독교 선교시설인 BTJ열방센터가 지난 9일 상주시 화서면의 화령시민센터에서 코로나19 방역업무에 대한 비협조와 상주시의 시설폐쇄명령 집행을 방해한 것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상주시 화서면의 기독교 선교시설인 BTJ열방센터가 지난 9일 싱주시 화서면의 화령시민센터에서 상주시의 시설폐쇄명령 집행을 방해하는 등 방역지침에 협조하지 않은 점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날 최바울 국제대학원대 총장, 강요한 전문인국제협력단 사무총장 등 열방센터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사과문은 강요한 사무총장이 발표했다.



그는 “최근 사태와 관련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와 상주시의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상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시설폐쇄명령 취소소송 등의 각종 고발을 취하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주민 대표들은 “앞으로 화서면 주민과 화합하고 당국의 방역을 위한 조치에도 협력하라”고 요구했으며, 이에 열방센터 측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상주시는 열방센터 측이 지난해 코로나 확산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행사를 강행해, 열방센터발 확진자가 쏟아졌지만 방역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자 지난 1월7일 시설폐쇄명령을 내린바 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