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471개교 1만9천 명에 무상 제공

▲ 이달부터 경북도내 초등돌봄교실 471개교 1만9천 명에게 공급될 과일간식 파우치.
▲ 이달부터 경북도내 초등돌봄교실 471개교 1만9천 명에게 공급될 과일간식 파우치.
경북도가 이달부터 초등돌봄교실에 제철과일을 간식으로 무상으로 제공하는 과일간식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과일간식 지원은 어린이 식습관 개선과 국산 제철과일의 안정적 소비확대를 위해 2018년 시범 실시됐다

지원대상은 초등 돌봄 교실을 이용하는 도내 471개교 1만9천 명이다. 조각과일을 컵, 파우치 등의 신선편이 형태로 무상 제공한다.

공급은 학생 1인당 1회 150g씩, 주 1회 연간 30회다. 예산규모는 11억 원이다.

특히 올해는 등교제한과 같은 상황에 대비해 간식꾸러미와 가정배송을 추가했다. 저학년 섭취량을 고려한 최소 공급량 기준 완화(1인당 150g→1·2학년 최소 100g) 등으로 학교 여건에 맞춰 공급횟수를 조정한다.

학교 공급을 위한 가공업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전국 14곳을 선정, 고시했다. 여기에는 동안동농협 가공사업소, 농업회사법인 과일드림이 포함됐다.

경북도 조환철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과일간식 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생산 과일의 소비를 촉진하고 성장기 학생들에게 균형 있는 영양 공급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공급대상을 점차 확대해 모든 학생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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