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자산운용은 3월31일 이사회를 열고 블랙록자산운용 주식회사의 리테일사업부문 분할합병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인수 대상은 블랙록자산운용의 리테일사업부문으로 현재 26여 개 역내펀드로 구성돼 있으며 순자산 규모는 7천억 원 수준이다.

합병 이후에도 해당 펀드는 블랙록자산운용의 글로벌 계열사들이 운영하는 모펀드를 통하여 운영되며, 국내에서의 펀드관리, 고객 서비스 등은 DGB자산운용이 전담한다.

DGB자산운용 박정홍 대표는 “해외펀드 강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며 이를 통해 “기존 리테일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해외상품을 확대된 판매망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을 통해 DGB자산운용은 국내 일임 및 사모 펀드에 해외 리테일 사업을 보강해 균형적인 수탁고 발전 및 수익처 다변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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