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 3세 여아의 친모인 석모(48)씨. 31일 대검 과학수사부의 DNA검사에서 다시 한번 숨진 여아의 친모가 석씨로 확인됐다.
▲ 구미 3세 여아의 친모인 석모(48)씨. 31일 대검 과학수사부의 DNA검사에서 다시 한번 숨진 여아의 친모가 석씨로 확인됐다.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과 관련, 다시 한번 석모(48)씨가 숨진 여아의 친모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대검 과학수사부는 숨진 여아의 친모를 밝히기 위해 유전자(DNA) 검사를 벌인 결과, 숨진 여아와 석씨의 친자관계가 성립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발표 내용과 동일한 내용이다.

이번 검사는 석씨와 딸 김모(22)씨, 김씨의 전남편 홍모(26)씨 등 3명을 상대로 진행됐으며 기존과 마찬가지로 숨진 여아와 김씨와 홍씨의 DNA는 일치하지 않았다.

사건 초기, 경찰은 숨진 여아와 김씨의 DNA가 일치하지 않자 가족 등으로 조사 범위를 넓혀 석씨가 숨진 여아의 친모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하지만 석씨가 계속해서 출산 사실을 부인했고 2차례 추가 검사에서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대검은 이날 유전자 검사 결과를 경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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