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소속 홍준표 의원.
▲ 무소속 홍준표 의원.
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이 29일 “모호한 중도로 가자는 논리보다 진영 논리와 보수·진보의 양 극단을 허물 제3의 시대정신을 국익에서 이젠 찾아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노무현 대통령 이후 지난 20여 년간 극명하게 갈라졌던 보수·진보의 진영 구도가 문재인 정권의 민생 폭정으로 인해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새로운 정치 화두를 국민들이 찾고 있다”며 “최근 인뎁스보고서를 읽어보니 우리 국민들은 그것을 국익(國益)에서 찾고 있다고 보여 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엇이 나라의 이익이고, 무엇이 국민 전체의 이익 인지 그 판단 기준을 국익에서 바라보는 국익 우선주의에서 보수와 진보의 양극단을 수렴할 수 있을 것으로 우리 국민들은 보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 헌법에서도 제 46조 제2항에 국회의원의 의무에 국익 우선주의를 천명하고 있고, 미국을 돌풍으로 이끌었던 트럼피즘도 결국은 국익 우선주의였다”며 “좌우로 쫙 갈라진 내 나라를 다시금 생각해 보며 무슨 기치를 내걸어야 국민적 에너지를 하나로 결집 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