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발열 출입자 접근시 출입문 자동 폐쇄

▲ 수성대학교가 전체 건물에 안면 인식 스마트 방역출입통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 수성대학교가 전체 건물에 안면 인식 스마트 방역출입통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구 수성대학교가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최초로 대학 내 모든 건물 출입자의 안면인식을 통해 출입을 통제하는 ‘스마트 방역출입통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수성대는 학교 전체 건물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완벽한 방역통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최근 수성대는 교육부의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 지원 사업’ 예산으로 간호보건계열 강의동인 젬마관과 행복기숙사 등 대학 내 모든 건물의 주 출입구에 ‘방역출입통제 및 통합관제 시스템’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안면 인식을 통해 출입자의 체온이 37.5℃ 넘어 이상 발열 현상을 보이면 알람 경고와 함께 출입문이 자동으로 폐쇄돼 출입을 통제하는 기능을 갖췄다.

특히 건물 밖으로 나가는 사람들의 안면까지도 인식해 학교 안에서 코로나 환자가 발생할 경우 출입 이력 데이터와 동선 추적으로 밀접접촉자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뿐만 아니라 AI기능을 통한 안면 인식으로 신분 확인이 가능해 대학 내 CCTV와 연계, 범죄 등 각종 위험 알람 기능도 갖추고 있다.

수성대 김건우 부총장 겸 기획조정실장은 “최첨단 기능을 탑재한 방역출입통제시스템 구축으로 보다 쉽게 코로나 사태에 대응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대학 내 각종 범죄예방은 물론 청소 등 건물관리에도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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