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골 공룡공원 확장사업 계획, 부지 매입 중||공룡공원 실내체험장·주차빌딩 각각 40억,

▲ 대구 고산골 공룡공원 조감도.
▲ 대구 고산골 공룡공원 조감도.
대구지역 어린이들의 대표 놀이터로 자리 매김한 고산골 공룡공원이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확장 사업으로 콘텐츠가 늘어나고 주차 빌딩 조성으로 고질적인 주차난 문제도 해결될 전망이다.

18일 대구시와 남구청에 따르면 공룡공원을 확장하기 위해 부지(봉덕동 1230번지 일원)를 매입 중이고, 주차빌딩 부지는 매입 완료돼 설계용역을 착수하고 있다.

확장사업 규모는 6천964㎡로 총 40억 원을 들여 체험학습관을 건설하고, 2022년 6월에 착공해 2023년 12월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체험학습관은 지상2층으로 전시실, 시청각실, 휴게 공간 등을 포함한다. 이외에도 횡단교량, 공룡조형물, 포토존 등 외부 볼거리와 시설물도 조성할 예정이다.

주택가에 있는 공룡공원을 찾는 시민들로 주말마다 주차난이 문제도 해결된다.

공룡공원 확장에 따라 늘어날 관람객 편의 증진 및 거주자 주차불편을 줄이고자 주차빌딩도 건설할 계획이다.

구청은 총 49억 원을 투입해 기존 34면이었던 주차면수를 지상3층(1천917㎡) 주차빌딩 건설을 통해 최대 120면까지 늘릴 예정이다.

2022년 5월에 준공 목표를 두고 있으며, 위치는 공룡공원 오른쪽 공영주차장(봉덕동 1257-1 외 2필지)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조성된 공룡공원 실내 체험관에서는 VR 및 4D 체험, 공룡 뼈와 전시물을 통한 시대별 공룡 역사교육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주차빌딩이 조성되면 시민들의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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