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가 지난 15일 계명대와 지역 농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산업분야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영천시가 지난 15일 계명대와 지역 농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산업분야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영천시와 계명대가 지역 농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산업분야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고자 손을 맞잡았다.

영천시는 지난 15일 계명대를 방문, 농산업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계약학과 개설과 양 기관의 상생협력 및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천의 농산업이 단순 농산물 생산에서 벗어나 유통·판매·가공 등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 개발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농산업분야 계약학과는 지역 최초 석사과정으로 계명대 글로벌창업대학원에 설립된다.

오는 9월 개강하며 학기당 15명씩 교육 이수 인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영천에 거주하는 농업인과 농산업체 재직자, 영천시 공무원 등이다.

등록금의 50%를 영천시에서 지원하게 된다.

교육 내용은 △농산업 비즈니스 모델 및 관련 브랜드 개발 △온·오프라인 마케팅 △농업6차 산업 △스마트팜 신기술 등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는 농업인이 전체가구의 30%를 차지할 만큼 농산업이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농업을 선도하고 비즈니스 감각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계약학과’란 산업체 맞춤형 인력 양성과 소속 직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산학협력 교육의 일환으로 도입된 제도로, 교육기관과 계약에 의해 설치·운영되는 학과이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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