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주 아파트매매동향...대구 매매가 0.35% 전세가 0.26% 올라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다.

한국부동산원이 11일 발표한 ‘3월2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는 매매가가 한주전과 비교해 0.35% 올랐다.

최근 3주간 대구 매매시장 상승폭은 0.44%-0.40%-0.35%로 줄어드는 모습이다. 전세가 역시 한주 전 0.31%에서 0.26%로 상승폭이 줄었다.

대구 매매시장은 달성군이 조정대상지역에서 빠진 일부 동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며 0.46% 상승으로 대구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수성구가 0.43%, 중구 0.36%, 북구와 달서구가 각각 0.34%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세가격은 8개 구군 평균 0.26% 오른 가운데 중구가 0.33% 오른 게 가장 높다.

중구는 수창·대신동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고 북구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검단동과 주거 환경이 양호간 사수동 신축 위주로 가격이 오르며 0.32% 상승으로 대구 전세시장을 견인했다.

혁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전세가 상승폭이 컸던 동구는 0.25% 상승으로 한주 전 0.58% 상승에 비해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수성구는 전주와 비슷한 0.22% 상승률을 보였다.

한편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24%, 전세가는 0.16% 올랐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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