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거주 만 25~39세 미혼남녀 대상…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신청



▲ 대구시는 비대면 미혼남녀 만남 이벤트인 ‘너랑나랑 두근대구’ 행사를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 대구시는 비대면 미혼남녀 만남 이벤트인 ‘너랑나랑 두근대구’ 행사를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대구만의 비대면 미혼남녀 만남 이벤트가 열린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활동의 감소로 이성을 만나기 어려운 결혼적령기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너랑나랑 두근대구’ 행사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면 만남이 부담스러운 사회 분위기를 반영해 화상 채팅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2주 동안 요리, 일상용품 만들기, 팝아트 등 건전한 취미활동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 참가대상은 대구에 거주하거나 대구에서 직장을 다니는 만 25~39세 미혼남녀다.

희망자는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이메일(sdong@ppfk.or.kr)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심사를 통해 대상을 선정한다. 선정된 경우 앱 설치·접속, 주의사항 등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강좌에 참여할 수 있다.

2주간의 활동 종료 후 상호 호감도 조사를 통해 커플 매칭이 이뤄진다.

대구시 강명숙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미혼남녀들이 코로나19 감염 위험 걱정 없이 흥미로운 강좌를 함께하며 지속적인 만남으로 인연을 이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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