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란제리 와인 중심..대형마트 초콜릿 편의점은 콜라보 제품

▲ 롯데백화점 대구점 코데즈컴바인 매장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갖종 선물제안전을 진행하고 있다.
▲ 롯데백화점 대구점 코데즈컴바인 매장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갖종 선물제안전을 진행하고 있다.


3월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유통업계의 ‘데이 마케팅’이 시작됐다. 백화점은 다양한상품군을 앞세운 선물상품 중심으로, 대형마트나 편의점은 초콜릿이나 콜라보 제품 출시에 힘을 쏟았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5층 란제리 전문관은 14일까지 ‘비너스’, ‘비비안’,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 등 란제리 5개 브랜드가 일제히 참여해 ‘화이트데이 커플 속옷 특집’ 행사를 연다.

5층 ‘코데즈컴바인’ 매장에서는 대표 선물 상품 ‘플라워 프린트 여성 속옷 세트’를 5만7천600원, ‘맵시 일체형 퓨징 남성 드로즈’ 2만3천800원에 각각 선보인다. 5층 특설매장에서는 오는 11일까지 다양한 속옷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엘르 이너웨어 특집전’을 진행한다.

지하2층 식품관에서는 5월말까지 세계 각국의 와인을 만나볼 수 있는 ‘와인 아웃렛’을 운영한다. ‘와인 아웃렛’에서는 1만 원 이하와 1~2만 원대 와인 종류를 대폭 늘리고 정상가 대비 70% 할인 판매해 부담 없는 가격에 화이트데이를 기념할 와인을 고를 수 있다.

롯데 대구점 문태훈 영업기획팀장은 “최근에는 기념일에 초콜릿, 사탕보다 실속 있고 추억이 될 만한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오는 17일까지 400여 종의 각종 제과류 상품을 모아 할인 판매하는 ‘화이트데이 기획전’을 진행한다.

또 기간 중 행사 상품을 2만4천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플레이모빌 2개를 나눠준다.

주용 상품으로 ‘페레로 로쉐’, ‘키세스’, ‘츄파춥스’ 등 인기 브랜드를 비롯해 해태 얼초보석원정대(115g, 6천990원), 롯데 ABC미니크런키기획(371g, 4천990원), 롯데 말랑카우인형기획(316g, 1만9천990원), 롯데 허쉬셀렉션머그컵기획(144g, 9천990원), 트롤리월드젤리(601.6g, 1만6천900원) 등 단독 상품도 선보인다.

편의점 업계는 화이트데이를 겨냥한 콜라보 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GS25는 30~50세대가 선호하는 진로의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두꺼비에코백세트’와 10~20대에게 인기있는 ‘어몽어스’ 굿즈가 들어있는 어몽어스세트를 판매한다. 이마트24는 핑크두꺼비 굿즈를 오는 14일까지 특정 신용카드 구매시 1만 원에 구입할 있도록 했다.

세븐일레븐은 롯데제과 소프트캔디 말랑카우의 캐릭터 말랑이를 활용한 에코백세트와 인기 모바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캐릭터를 활용한 ‘츄파춥스 카트라이더 패키지’를 판매한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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