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신소재, 전기·수소차 부품 제조 등에 투입||투자유치로 인한 지역경기 활성화 기대

▲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와 구미시가 4일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3개 기업과 구미시청에서 9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그린패키지솔루션은 식물성 원재료를 특수가공 처리해 플라스틱, 스티로폼을 대체하는 친환경 신소재 패키지 전문기업으로 지난 4월 경기도 수원의 본사를 구미 국가1산업단지로 이전했다.

올해 52억 원을 시작으로 오는 2024년까지 550억 원을 투자, 한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패키지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세아메카닉스는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로 전기차, 수소차, 에너지 저장 장치(ESS) 등의 친환경 부품과 내연기관의 다이캐스팅 부품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2027년까지 자동차 부품 제조분야에 250억 원을 투자해 증가되는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아주엠씨엠은 방화문, 건축 내외장재 등을 전문생산하는 기업으로 2005년 대구·경북 1호 벤처기업인 엠씨엠텍을 시작으로 2016년 아주엠씨엠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의 아파트 건설 현장에 납품하고 있다.

내년까지 문틀 자동화 라인 증설에 1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앞으로 시장상황에 따라 2023년까지 100억 원 규모의 추가투자도 검토 중이다.

경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앞으로도 현장 소통을 강화, 투자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및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다양한 지원책 강구 등을 통해 기업의 미래투자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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