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중 9명 대학생 모임 관련||경북 신규 확진자 7명…구미·의성 등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0명 증가한 8천673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9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북구 대학생의 초등학교 동창생 모임 관련이다.
수도권 대학에 다니는 학생이 방학을 맞아 대구에 머물던 중 지난달 21일과 23일 초등 동창생들을 만난 뒤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북구 대학생 관련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었다.
전날 감염경로 불상으로 파악된 확진자의 접촉자 3명도 추가로 감염됐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새로운 확진자도 2명 더 나왔다. 또 이들과 접촉한 신규 확진자도 3명 추가됐다.
이밖에 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나머지 1명은 해외입국자다.
경북에서는 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는 구미·의성 각 2명, 포항·경주·칠곡 각 1명이다.
구미 2명과 의성 2명은 각각 해당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포항에서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주 1명은 아시아권에서 입국한 뒤 검사에서, 칠곡 1명은 아시아에서 입국해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각각 확진됐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