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소방서 전경.
▲ 구미소방서 전경.


구미소방서가 3~5월 3개월간 ‘2021년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전체 화재 가운데 봄철 화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구미소방서가 최근 5년간 화재 발생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구미지역에서 발생한 봄철 화재는 1천502건으로 전체 화재의 26%, 인명피해는 5명으로 5%를 차지했다.

봄철 화재의 원인으로는 담배꽁초·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가 178건(53.8%)로 가장 많았고 전기 42건(12.7%), 기계 42건(12.7%)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장소별로는 주거시설 55건(21%), 산업시설 47건(18%) 등의 순으로 발생했다.

구미소방서는 이번 화재예방대책 기간 동안 취약대상 화재 안전관리, 건축물 화재안전관리, 부처님 오신 날 대비 화재안전관리,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산림화재 대비·대응태세 확립, 소방관서별 특수시책 추진 등 6개 분야 18개 세부 추진과제를 지역 특성에 맞게 추진할 예정이다.

한상일 구미소방서장은 “봄철은 건조한 기후와 바람이 많이 불어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화재예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시민들이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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