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칠곡숲체원이 영화 ‘칠곡 가시나들’ 출연진의 시화 전시를 통해 인문학이 흐르는 다누리 길 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한다. 사진은 해당 프로그램 설명이 기재돼 있는 표지판.
▲ 국립칠곡숲체원이 영화 ‘칠곡 가시나들’ 출연진의 시화 전시를 통해 인문학이 흐르는 다누리 길 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한다. 사진은 해당 프로그램 설명이 기재돼 있는 표지판.
국립칠곡숲체원(원장 배은숙)이 영화 ‘칠곡 가시나들’ 출연진의 시화 전시를 통한 인문학이 흐르는 다누리 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지역민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시화전은 영화 ‘칠곡 가시나들’에 출연한 할머니들의 17편 시화가 국립칠곡숲체원 숲속 무장애 데크로드 길 1.3㎞ 구간에 전시되고 있다.

이를 통해 곧 피어날 생강나무 꽃과 진달래 등 봄꽃과 어우러져 숲을 걷는 자체만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잠시나마 위로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은숙 국립칠곡숲체원장은 “한평생을 살아오신 고단한 삶의 무게를 눈물과 웃음으로 풀어낸 칠곡 일곱 할머니들의 단편 시가 지친 우리들에게 절망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청량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칠곡 가시나들’은 2019년 2월에 개봉한 영화로 칠곡군에 살고 있는 일곱 할머니들이 한글과 사랑에 빠지며 겪게 되는 이야기 속 작품이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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