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청 전경
▲ 경주시청 전경




경주시가 명품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지원예산을 늘리고, 다양한 교육 정책을 개발·추진한다.



시는 올해 지난해보다 18억 원이 늘어난 13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무료 교육경비, 무상교복, 무상급식의 이른바 ‘교육 분야 3무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지역 초·중·고교로부터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아 최근 ‘2021년도 경주시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7개 분야 32개 사업에 대한 교육경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올해부터는 무상급식 지원을 초‧중‧고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다.



또 글로벌 관광도시 경주에 걸맞은 ‘영어체험 학습지원’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창의융합 로봇 코딩교육’, ‘드론 축구교실 운영지원’ 등을 위해 예산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공교육의 내실화와 학력 향상을 위해 중학교 보충 활동비에 4억 원, 고교 특성화 프로그램에 2억5천만 원, 유치원 온종일 돌봄교실 및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교실에 1억2천만 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에게는 공평한 교육기회를 보장한다는 것.



특히 올해부터는 중·고교 신입생 3천800여 명에게 1인당 30만 원의 교복 구입비를 지급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는 교육 분야 3무정책의 시행으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교육 사각지대를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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