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집단 확진 판정 받은 의성군민 22명 중 4명 만이 양성

김주수 의성군수는 설 연휴에 따른 코로나19 확지자가 계속 발생하자 이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오는 7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발령했다.


의성군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다수가 발생한 의성읍, 봉양, 안평면에 대해 3월1일부터 3월7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되면 유흥시설 5종의 집합이 금지되고, 오후 10시부터 익일 5시까지 학원, 독서실,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실내체육 시설 등의 영업이 제한된다.

또 정규 예배와 미사, 법회 등은 좌석수 20% 이내의 인원만 참여할 수 있으며, 등교 인원도 밀집도 1/3(고등학교 2/3)로 조정된다.

군은 지난 설명절 이후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봉양면과 안평면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했으며, 이를 통해 주민의 70~80%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해당 검사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나머지 주민들에 대해서도 조속한 검사를 요청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시 행정명령을 발동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4일 봉양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907건을 검체해 지난 25일 확진자가 22명으로 크게 증가해 원인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위양성 의심사항을 발견하고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25일 양성으로 판정된 22명 검체에 대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추가검사를 한 결과 4명 만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1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최종 음성 판정은 받은17명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던 42명에 대해서도 모두 격리해제 조치했다.

또 음성으로 판정된 17명 중 타 지역으로 이송된 4명은 해당 지역에 통보하고, 의성에 주소를 둔 14명은 퇴원 후 2주간 자가격리에 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자가격리 중 증상 유무를 관리하고 격리 종료 전 검사에서 최종 음성으로 확인되면 격리 해제할 예정이다.

한편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와 경상북도, 의성군은 추적 조사를 통해 검체 채취 및 포장, 수송 과정에서 오류가 생겼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 분석을 위해 계속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코로나 확산으로 해당 지역의 업체들이 상당수 휴업에 돌입하는 등 경제적 피해가 커지자 군은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발령으로 피해를 본 업체에 대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 확산을 막고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강력한 대응이 불가피하다”며 “검사 대상인 주민들께서는 조속히 검사를 받아주시고, 개인마다 할 수 있는 최고 강도의 거리두기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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