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021 북구청직원 정책포럼 북구생각’ 시행||북구 발전 도움되는 주제 선정해

▲ 지난해 행정혁신 학습동아리에 참여한 대구 북구청 공무원들이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토의하는 모습.
▲ 지난해 행정혁신 학습동아리에 참여한 대구 북구청 공무원들이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토의하는 모습.
대구 북구청이 기존 운영했던 행정혁신 학습동아리를 브랜드화 해 구정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24일 북구청에 따르면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기존 학습동아리 운영을 일부 개선한 ‘2021 북구청직원 정책포럼 북구생각’(이하 북구생각)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북구생각에 참여할 10개 팀을 모집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북구생각은 북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주제를 선정해 맞춤형 정책을 개발 및 발굴하는 정책포럼이다.

직급에 상관없이 모여 팀을 구성해 주제 발제 및 연구를 통해 구정정책을 제안하는 학습모임인 행정혁신 학습동아리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기존에는 경진대회에 초점을 두고 아이디어를 발굴한 반면 이제는 학습동아리 브랜드화로 선정된 연구주제를 사업화한다.

팀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2개 직급 이내의 구청 공무원 2~5명이 한 팀을 이룬다.

팀당 30만 원의 연구활동비를 지원해 구청에서 시행 중인 사업 중 추가할 사항, 각자 평소 생각하고 있던 주제 등을 연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구청은 오는 8월 최종연구보고서 심사를 통해 우수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10월 정책공모전을 개최하고 대학교수, 연구원 등 외부전문가들을 심사위원으로 초빙해 팀별로 발표한 내용을 심사한다.

최종 선정된 연구는 주제에 맞게 유관부서에 전달된다.

유관부서에서 구정 반영 가능여부 및 정책화 여부를 검토하고, 가장 최적화된 추진시점을 결정한 후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북구청 관계자는 “기존 행정혁신 학습동아리는 경진대회에 중점을 둬 정책아이디어 발굴이 주목적이었다”며 “새롭게 브랜드화 한 2021 북구청직원 정책포럼 북구생각을 통해 단순히 아이디어 발굴에 그치지 않고 정책화로 실질적인 사업 추진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양인철 기자 y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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