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21일 오후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을 찾아 산불 진화 상황을 관계자부터 듣고 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21일 오후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을 찾아 산불 진화 상황을 관계자부터 듣고 있다.


안동과 예천, 영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임야 255㏊(잠정)를 불태우고 21시간 만에 진화됐다.

22일 경북도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20분께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임야 200㏊(잠정)를 불태우고 21시간 만인 이날 낮 12시20분께 진화됐다.

불이 나자 안동시·경북도 공무원, 전문·특수 진화대, 소방대원·의용소방대원, 군인 등 1천300여 명이 진화에 나섰다.

또 헬기 23대, 산불 진화차량 23대, 소방차 49대 등이 투입됐다.

이와 함께 같은 날 오후 4시12분께 예천군 감천면 증거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바람을 타고 영주시 장수면 갈산리 일대까지 번졌다.

불은 임야 55㏊(잠정)를 태우고 18시간가량 만인 이날 오전 10시25분께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해당 지역 산불이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잔불 정리가 마무리되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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