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일반

대구지역 3월 개학 정상화…학교 판단 따라 전교생 등교 가능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지역 초·중·고등학교의 3월 개학이 정상화된다.

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 지침을 따르되 지역 학교에 등교 관련 재량권을 줌으로써 사실상 대구에서는 전교생 등교가 가능하게 됐다.

22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개학 연기 없이 3월1일 학사일정을 시작으로 법정 기준수업일수(유치원 180일, 초·중·고·특수학교 190일)에 따라 등교수업을 확대한다.

이번 학사 운영 기본방침 방향은 안정적인 학사운영과 학생의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데 초점을 뒀다.

먼저 유아(유치원)와 초등학교 1~2학년, 특수학교(급) 학생, 돌봄 학생,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등교한다.

연령대가 낮은 학생은 학교에서 돌봄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등교시키고 중3과 고3은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등교하도록 했다.

학교당 등교 인원은 교육부 방역 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기준 3분의 2로 정해졌다.

초등학교는 1~2학년을 제외한 3~6학년을 절반만 등교시키기로 했다.

학년별로 나눠 저학년을 우선적으로 등교시키고 두 학년씩 격주제로 운영된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3학년을 제외한 1학년과 2학년은 격주로 등교한다.

400명 이하 소규모 학교의 경우 전교생 모두가 등교 가능하다.

400명 이하 학교는 대구지역 초·중·고교 466개교 중 초·중학교가 223개교, 고등학교는 11개교다.

나머지 초·중학교 149개교와 고교 83개교도 전교생 등교를 못 하는 건 아니다.

시교육청은 각 학교에 등교 관련 재량권을 주고 학교 자체적으로 방역 지침에 따라 학사 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하면 전교생 등교가 가능하도록 허가해줄 방침이다.

이외에도 시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등교 확대에 따른 교사 업무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1∼3학년 30명 이상 과밀학급에 기간제교사 136명을 추가 배치한다.

돌봄이 필요한 학생을 위해 초등돌봄교실 594실을 운영해 지원도 확대한다.

개학 전부터 학생과 교직원이 매일 건강 상태 자가 진단을 실시하게 해 학교 내 감염을 최소화하고 76억 원을 들여 모든 학교에 방역 전담 인력 2천600여 명을 배치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 및 대응 인프라 구축을 공고히 하고 학교 방역 및 원격수업 지원 등을 통해 최대한 신속하게 학교 운영이 정상화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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