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대구 9명, 경북 23명

▲ 대구시청
▲ 대구시청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잠잠했던 경북에서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9명이 증가한 8천526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경북 봉화 확진자의 딸 가족이다. 설 연휴 기간인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친정을 방문한 뒤 잇달아 확진됐다.

동구 감자탕집 관련 확진도 1명 추가됐고,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산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도 1명 나왔다.

1명은 북구 노원동 병원 관련으로 파악됐다.

1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고 1명은 이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1명은 충북 진천군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에서는 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경산 13명, 의성 5명, 군위 2명, 안동·구미·울진 각 1명이다.

경산에서 어린이집 원생과 교사, 가족 등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6일 어린이집 교사가 확진된 실시한 전수 검사에서 원생 5명, 교사 4명과 그 가족 4명이 추가로 양성으로 나왔다.

안동에서도 경산 어린이집 관련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성에서는 군위 확진자가 다녀간 한 온천 전수검사에서 이용자 3명이 양성으로 나왔고 울산 확진자의 접촉자 2명도 추가로 감염됐다.

군위 2명은 의성 온천 관련 전수검사에서 확진됐다. 구미 1명은 경남 김해 접촉이며 울진 1명은 해외입국자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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