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 연구소가 확대 보급할 천도복숭아 신품종 스위트퀸. 고당도 저산미로 맛이 뛰어나다.
▲ 경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 연구소가 확대 보급할 천도복숭아 신품종 스위트퀸. 고당도 저산미로 맛이 뛰어나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이 신맛이 덜한 천도 복숭아 신품종 확대보급에 박차를 가한다.

18일 농기원에 따르면 청도복숭아연구소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신맛이 덜한 천도 신품종 시범재배 포장을 국내 최대 천도 주산지인 경산과 영천에 조성해 고품질 안정생산 재배매뉴얼을 개발하고 있다.

연구소는 앞으로 2~3년 후 현장견학과 평가회를 통해 신품종 홍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천도(天桃)는 털이 없는 복숭아를 이르는 명칭으로 최근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알러지 걱정 없고 신맛이 적어 달콤함을 맛볼 수 있어 지난해 한때 ‘신비’ 품종이 ㎏당 1만 원 이상 거래되기도 했다

이번에 확대 보급하려는 신품종 옐로드림과 스위트퀸은 황육계의 고당도 저산미 품종이고 이노센스는 백육계로, 기존 품종의 짧은 출하기를 보완해 7~8월 한여름까지 시장 출하할 수 있다.

특히 7월 하순에 출하되는 스위트퀸은 신맛이 적으면서도 과중 280g 가량에 당도 14.5브릭스(brix)로 맛이 뛰어나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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