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어린이가 놀면서 배우는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놀이 교육과정 확대 △놀이중심 환경 조성 △놀이 자료 개발·보급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 등 4대 과제를 중심으로 올해 91억8천만 원을 투입한다.
경북교육청은 놀이를 통한 학습활동을 위해 2019년 ‘어린이 놀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원계획을 세워 시행한다.
올해 놀이 수업 학기제 운용, 놀이 중심 수업 전개, 방과 후 놀이 유치원 운영 등 관련 교육과정도 확대한다.
또 유·초등학교 120여 곳에 놀이 중심 공간을 재정비하고 관련 자료를 개발·보급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놀이가 교육 방법의 하나로 자리를 잡은 만큼 관련 정책을 지속해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