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호 수상공연장 광장~호반광장 1.3㎞…국내 최장 코스로 꼽혀 ||출발타워 국보 31호인

▲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보문단지에 조성하는 체험형 관광시설인 짚라인의 야간 투시도.
▲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보문단지에 조성하는 체험형 관광시설인 짚라인의 야간 투시도.




경주보문관광단지에 전국을 대표할 만한 새로운 랜드마크인 짚라인이 올해 중으로 조성된다.

보문단지에 들어설 짚라인은 보문호를 가로지르며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체험형 관광시설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자 보문관광단지에 최신 관광 트렌드인 짚라인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짚라인 조성은 경주시와 공사가 2019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한 ‘보문관광단지 활성화 용역’을 통해 전략사업으로 제안됐다.



경주시는 짚라인 시설을 통해 국내 1호 관광단지 보문관광단지의 명성을 이어가며, 경주 관광객 2천만 명 시대를 여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짚라인은 보문호 수상공연장 광장에서 출발해 호반광장 인근에 도착하는 코스로 설치된다.

보문호를 가로지르는 약 1.3㎞의 코스로 국내 최장거리 짚라인 코스 중 하나로 꼽힌다.







▲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보문단지에 조성하는 체험형 관광시설인 짚라인의 투시도.
▲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보문단지에 조성하는 체험형 관광시설인 짚라인의 투시도.








짚라인을 탑승하는 출발 타워는 국보 31호인 첨성대 모형으로 우리나라 관광 1번지인 경주를 상징하는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타워의 높이는 123m에 달해 이용객들에게 짜릿한 스릴을 선사한다.







또 타워에는 짚라인 탑승장뿐만 아니라 엣지워크 체험, 전망대, 카페 등의 복합공간이 들어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타워 외관에는 아름다운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 경관을 밝힌다.



이와 함께 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경주시내의 모습은 새로운 야간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무분별한 개발 방지와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공사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짚라인 조성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3월22일까지 짚라인 조성‧운영 사업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모집한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북에 소재지를 둔 법인에 참여 가산점을 부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 및 개발투자유치팀(054-740-727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장은 “짚라인 조성을 계기로 창조적 리노베이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는 경쟁력 있는 보문관광단지를 만들어 가겠다”며 “짚라인은 새로운 가족형 체험놀이 시설인 루지월드 등의 기존 문화관광 시설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보문단지에 조성하는 체험형 관광시설인 짚라인의 위치도.
▲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보문단지에 조성하는 체험형 관광시설인 짚라인의 위치도.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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