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교육청 전경.
▲ 경북도교육청 전경.
경북도내 학교들이 개학 연기 없이 정상적으로 새 학기를 시작한다.

14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21년 학사일정은 도내 모든 학교가 연기 없이 3월 정상적으로 시작하고, 법정 기준 수업일수도 감축 없이 정상 운영된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연기 없이 오는 11월18일 치르고, 법정 수업일수는 유치원은 180일 이상, 초·중·고는 190일 이상으로 운영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은 거리두기 2단계까지 밀집도 적용에서 제외돼 매일 등교할 수 있다.

특수학교와 소규모 학교, 농산어촌 학교는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밀집도 적용 여부를 학교에서 자율 결정해 전교생 매일 등교가 가능하다.

소규모 학교 기준은 지난해 ‘300명 이하’에서 올해는 ‘300명 이하인 학교 및 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학생 수가 25명 이하’인 학교까지 확대됐다.

이에 따라 경북은 초등학교 73%와 중학교 78%, 고등학교는 63% 정도의 학교가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매일 등교가 가능하다.

경북교육청은 중1과 고1은 새로운 환경 적응과 교우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가급적 3월 초 우선 등교를 권장했다.

고3은 대학 입시와 진로·진학을 위해 지난해와 동일하게 등교 원칙을 유지한다.

경북교육청은 안전한 등교 및 원격수업 확대를 위해 방역과 생활지도 인력을 확대 배치하는 한편 초등 1~3학년 과밀학급에 한시적으로 추가 인력을 지원하는 등 학교 방역이 철저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새 학년도에도 방역과 학습 지원을 빈틈없이 지원해 모든 학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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