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0일까지, 심사방식 일부 변경

▲ 제13회 DIMF에서 공연중인 예원예술대학교의 작품 미스사이공
▲ 제13회 DIMF에서 공연중인 예원예술대학교의 작품 미스사이공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대학생 뮤지컬 경연 축제인 ‘DIMF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 참가대학 접수를 시작한다.

2007년 첫 대회를 가진 ‘DIMF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은 국내외 뮤지컬 전공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대학생 뮤지컬 경연대회로 올해로 15회째를 맞는다.

그동안 국내대학팀은 물론 중국, 일본, 필리핀, 태국 등 세계각국의 109개 대학이 참여하는 등 대학생 뮤지컬경연대회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DIMF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은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학생들이 일반 관객 앞에서 공연을 펼칠 수 있을 뿐 아니라 관객들은 뮤지컬 전공학생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DIMF의 메인 프로그램이다.

올해 여름 DIMF의 15주년 무대에 올려질 이번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 9일부터 오는 4월30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는다.

올해 대회부터는 기존 경연과 심사 방법이 많이 다르다는 게 관계자의 이야기다.

예년 대회처럼 1차 예선에서 실연 심사하는 경쟁방식이 아닌, 참여 작품의 내용을 바탕으로 내부 심사를 거쳐 축제기간에 공연을 펼칠 대학을 초청하는 방식이다.

초청 대상으로 선정된 대학은 공연 지원금과 공연장 대관, 홍보 등이 지원되고, 올해 제15회 DIMF 기간(6월18일~7월5일) 동안 실연공연과 공식 및 부대행사에 참여해 국내·외 뮤지컬관계자와 관객 앞에서 공연하게 된다.

▲ 제14회 DIMF에서 공연 중인 계명문화대학교의 '그리스'공연 장면
▲ 제14회 DIMF에서 공연 중인 계명문화대학교의 '그리스'공연 장면
DIMF는 이번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 개인상 수상자들에게 브로드웨이 연수 등 특별한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2018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뉴욕의 공연유통사인 하모니아 홀딩스와 함께 운영하던 브로드웨이 연수 프로그램의 전문성도 강화했다.

브로드웨이 현지에서 스타 강사진과 함께하는 보컬, 안무 레슨은 물론 브로드웨이 뮤지컬 배우와의 1대1 멘토링 등을 추가해 수상자들이 다양한 경험으로 뮤지컬에 대한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보강한 프로그램이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DIMF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은 미래 뮤지컬 인재양성을 향한 DIMF의 비전을 담아낸 프로그램이자 기회의 장”이라며 “지난해 코로나로 진행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도록 예비 뮤지컬 인재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 바란다”고 했다. 문의 : 053-622-1946.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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