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식 의원
▲ 김영식 의원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구미을)이 9일 같은 당 김웅 의원(서울 송파갑)과 함께 전남 순천시를 방문해 지역 주민들을 만났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8월 국민통합위원회를 구성하고 9월23일 호남 41개 지역에 48명의 의원을 위촉하는 제2지역구 갖기 운동 발대식을 가진 바 있다.

위촉은 의원들이 자매결연을 맺은 곳이나 연고가 있는 곳, 선호하는 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김 의원과 김웅 의원은 순천시 동행 의원이다. 김 의원은 금오공대 총장시절부터 순천대와 오랜 인연이 있어 순천시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웅 의원은 순천이 고향으로 순천고를 졸업했다.

김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은 국민 분열이 아닌 국민통합이다”며 “제2지역구 갖기 운동은 선거를 앞두고 일회성 이벤트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보수정당으로서 가야할 길이다”고 말했다.

그는 “언제까지 지역주의, 보수의 섬에 갇혀있을 수는 없다”면서 “방문을 꺼리는 주민들도 있지만 자주 방문해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면담과 의견수렴을 통해 순천시와 함께 현안문제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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