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교육청 전경.
▲ 경북도교육청 전경.
경북도교육청이 올해 도내 학교 도서관 현대화 사업비와 자료구입비 지원을 확대한다. 또 학교도서관 전담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사서교사도 더 늘린다.

경북교육청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1년 학교도서관 진흥 시행계획’을 각급학교에 안내했다.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안정적인 학교도서관 운영을 위한 조치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위해 4대 분야 10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세부사업은 △도서관 기반시설 확대 △도서관을 활용한 교육과정 지원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도서관 운영 △도서관 지원 체제 강화 등이다.

학교도서관 현대화 사업비로 6억4천만 원을 지원하고, 86개교에는 자료구입비 2억8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서관 전담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사서교사 38명도 추가로 배치한다.

지난해 시작한 '책나눔 학부모자원봉사단'을 확대해 이들에게 도서관 실무교육, 독서지도, 작가 특강 등 연수도 실시한다.

공공도서관이 없는 15개 읍·면 지역의 학교도서관은 마을도서관으로 지정해 1억8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코로나19로 학교도서관 이용이 줄어드는 것을 막고자 도서관 시설과 집기에 대한 방역과 소독도 철저히 하기로 했다.

경북교육청 전자도서관 전자책도 확충해 이용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도서관은 독서교육과 인성교육의 중심센터이자 미래교육의 핵심”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교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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