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롭게 출범을 앞두고 동계훈련중인 김천상무 프로축구단 선수들이 김충섭 김천시장과 파이팅외치고 있다.
▲ 새롭게 출범을 앞두고 동계훈련중인 김천상무 프로축구단 선수들이 김충섭 김천시장과 파이팅외치고 있다.










김천시는 올해가 실질적인 민선 7기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시민의 삶을 살피고 ‘미래를 위한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시정 방향은 오늘의 행복을 지키는 생활정책과 미래 자족도시로 가는 희망정책을 더해 ‘경제’, ‘민생’, ‘미래’에 방점을 두고 있다.

민선 7기 2년 6개월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2021년 김천시의 시정운영 방향을 살펴본다.





▲ 김천시와 경북도가 최근 김천시청에서 아얀테첨단소재부품(주)와 첨단소재부직포공장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김천시와 경북도가 최근 김천시청에서 아얀테첨단소재부품(주)와 첨단소재부직포공장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민선 7기 주요 성과

김천시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톡톡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지방공기업 최우수, 대한민국 도시대상, 한국매니페스토 전국지자체 공약이행 최우수, 전국지자체 행복지수 평가 종합 대상 등 지난 2년 6개월간 162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의 경우 2023년 착공을 위해 환경영향평가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김천∼문경 철도도 예비타당성 조사도 추진 중이며, 수도권의 수서에서 김천을 거쳐 거제를 연결하는 중·남부내륙 노선을 유지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시는 자동차 에어백을 생산하는 ‘현대글로벌 모터스’,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동희산업’, 신선식품기업 ‘대정’, e-커머스 1위 기업인 ‘쿠팡’의 첨단물류단지, 리쇼어링 1호 기업인 ‘아주스틸’, ‘아얀테첨단소재’ 등 179개 기업의 1조3천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했고 6천여 개의 일자리도 창출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 튜닝·산업용 드론·초소형 전기차를 미래 먹거리 3대 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 산업단지 조성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직지사 권역에 개장한 ‘사명대사공원’은 인근의 관광시설 자원과 연계해 김천을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됐다.

부항댐, 증산권역, 감문국 이야기 나라 등 1박 2일 체류형 관광 인프라도 확충했다.

민선 7기를 맞아 김천시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및 기초생활 거점 육성, 상하수도 확충 등을 통해 농촌지역의 정주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샤인머스캣 등 고소득 작물개발과 베트남 수출확대, 양파·딸기 수출 등으로 신규 수출시장을 개척해 농가소득 안정화에도 기여했다.

김천 금릉빗내농악의 국가무형문화재 승격, 방초정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나화랑 선생 생가 국가문화재 등록 등은 향토문화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사례로 꼽힌다.

가족친화기관 인증 및 여성친화도시 선정도 민선 7기의 성과다.

시는 민선 7기를 맞아 조직개편과 읍·면·동 인사교류 확대로 행정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수평적이고 탄력적인 팀 제도를 도입했다.

복지환경국, 관광진흥과, 농식품유통과, 축산과 신설을 통해 기능을 전문화하고 일과 시민중심으로 조직의 역량을 강화했다.



▲ 김천시가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한 평화동 시인의 거리의 모습.
▲ 김천시가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한 평화동 시인의 거리의 모습.






▲ 김천시 복합혁신센터 조감도.
▲ 김천시 복합혁신센터 조감도.






▲ 김충섭 김천시장이 사명대사공원에서 한복체험을 하고 있다.
▲ 김충섭 김천시장이 사명대사공원에서 한복체험을 하고 있다.






◆신축년 시정 방향

김천시는 올해 모두 400억 원의 예산을 일자리 정책에 투입한다.

이를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계층별·세대별 맞춤형 일자리를 많이 만들 계획이다.

마무리에 접어든 3단계 일반산업단지에 이어 신규 산업단지 조성도 준비한다.

스마트공장 구축 등 생산기능을 고도화해 디지털시대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글로벌 수출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해외시장 개척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소상공인 지원, 김천사랑 상품권 확대 발행,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등 골목상권 활성화로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김천시가 새로운 미래 먹거리 3대 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온 자동차튜닝, 드론, 초소형 전기차 산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39만㎡ 규모의 자동차 서비스 복합단지는 자동차 튜닝의 메카로 만들고, 비수도권의 국가 드론실기시험장과 융·복합드론 인프라 등을 구축해 김천을 드론산업의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초소형 전기차, 자율주행 셔틀부품 개발 및 고도화와 플랫폼 등 지능형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해 다양한 관련 기업을 유치한다는 것.



한국도로공사와 연계한 첨단물류센터 및 스마트물류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추진해 남부권 스마트물류 거점도시로 만든다는 계획도 세웠다.

김천시는 지역의 양대 발전축인 혁신도시와 원도심을 함께 발전시킨다는 마스터 플랜을 준비하고 있다.



복합혁신센터에 이어 혁신도시에 어울리는 특색 있는 어린이·가족 생활문화공간을 추가로 조성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정주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원도심 재생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황금동과 평화동 사업은 올해 마무리하고, 감호지구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감호시장과 중앙시장 일원에 263억 원을 투입한다.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도 추진해 김천을 사람과 자본이 모여들고, 삶이 편안한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 박에도 스포츠 특화도시로서 스포츠 인프라와 관광, 이벤트를 융·복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스포노믹스(Sponomics)를 추진한다.

제2종합스포츠타운과 복합운동장, 야구장 조성, 실내사격장 등 다양한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대규모 종합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시민 여가활동과 건강증진도 지원한다.

새롭게 출범하는 김천상무FC를 통해 김천의 브랜드와 지역 특산물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 김천시가 추진중인 공공산후조리원의 투시도.
▲ 김천시가 추진중인 공공산후조리원의 투시도.








◆김충섭 김천시장 인터뷰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난해는 코로나19라는 사태에서도 쿠팡, 아주스틸, 아얀테첨단소재를 비롯한 89개의 우량기업을 통해 6천7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3천600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또 3천479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역대 최대인 1조1천200억 원 규모의 2021년도 당초예산을 편성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는 3단계 산업단지는 준공 전에 21개 기업의 65% 분양률을 보이는 등 사업이 순항하는 만큼 신규 산업단지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첨단자동차 검사연구센터 개소에 이어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국가드론 실기시험장 등 첨단산업의 기반을 조성한다. 또 초소형 자동차, 튜닝산업, 드론산업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먹거리 3대 산업으로 삼아서 김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김충섭 김천시장이 올해 추진예정인 시정 정책들을 살펴보고 있다.
▲ 김충섭 김천시장이 올해 추진예정인 시정 정책들을 살펴보고 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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