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청
▲ 대구시청
대구시는 사회 전 분야에 걸친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통해 2025년까지 온실가스 250만t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또 2030년까지 배출전망치(BAU) 대비 국가 온실가스 30% 감축 목표에 맞춰 올해 온실가스 감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저탄소생활 실천운동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온실가스 줄이기 시민 실천운동을 통해 온실가스 3만7천864t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가, 아파트 단지 등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따라 포인트를 산정해 이에 상응하는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를 연간 최대 5만 원까지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운전자가 주행거리를 줄이거나 친환경 운전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면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 원을 지급한다. 참여 대상은 친환경 차량을 제외한 12인승 이하의 비사업용 승용차와 승합차다.

대구시는 친환경 실천 아파트 경진대회를 열고 에너지 절약 및 온살가스 감축실적과 입주민의 친환경 실천 활동을 평가해 우수아파트를 선정·시상한다. 대상은 공동주택 150세대 이상 단지다.

이밖에 온실가스 증가가 예상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친환경 설 명절 보내기 5자기 실천수칙’을 정했다. △설 선물은 친환경 상품으로! 구매는 그린카드로! △친환경 운전하기 △명절 음식은 먹을 만큼만 △성묘갈 때는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사용하지 않는 전기 플로그 뽑기다.

대구시 홍성주 녹색환경국장은 “저탄소 생활 실천과 친환경 설 명절 수칙은 일상 속에서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번 설 명절에는 나와 우리 가족부터 온실가스를 줄이는 뜻깊은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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