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분야 실무형 인재 육성을 위한 거점 구축사업||올해 인공지능·블록체인 양성교육 1천50

▲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가 2020년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 사업’ 권역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역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 사업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SW분야 인재 수요 급증에 대비한 실무형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한 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는 대구·강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5개월의 짧은 사업 수행기간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사업 목표 대비 성과를 달성했다.

사업 원년인 지난해에는 AI·SW교육 거점 등 인프라 조기 구축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했다.

SW개발과 AI·블록체인 교육 등이 이뤄지는 콤플렉스 공간인 경북ICT이노베이션스퀘어를 김천 혁신도시에, 지역거점 AI·블록체인 복합교육장을 강원 및 대구에 각각 조성했다.

또 AI·블록체인 양성교육으로 권역 내 761명의 실무인재를 양성했다. 수료생 중 9% 정도가 실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성과도 거뒀다.

도는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내실화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AI·블록체인 양성교육 1천50명, 일자리 창출 15% 등 전년 대비 목표를 상향 조정해 추진한다.

특히 지역별로 구축된 거점 공간 활성화를 위해 지역 청년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홍보 전략을 마련해 사업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 장상길 과학산업국장은 “지역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 사업이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올해는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지역의 대표적인 디지털 인재양성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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