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인포럼 구성, 초등 인구교육 선도학교 운영 ||2022~2026 중장기 인구정책 기본계

▲ 경북도가 경북인포럼 구성과 인구교육 선도학교 운영, 중장기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등 인구감소 완화와 재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영천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에서 열린 관련 토론회 모습.
▲ 경북도가 경북인포럼 구성과 인구교육 선도학교 운영, 중장기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등 인구감소 완화와 재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영천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에서 열린 관련 토론회 모습.
경북도가 인구 감소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장기적인 마스터 플랜 수립 등 인구감소 완화와 재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2016년부터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추월하고, 특히 지난해 청년 인구수(19~39세)가 전년 대비 3만여 명 감소하는 등 2013년 이후 아동 수보다 노인 수가 많은 역피라미드 인구구조 지속에 따른 처방이다.

경북도는 2일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젊은 경북 구현을 목표로 중장기적인 인구정책 기본계획(2022~2026)을 수립하고 생애주기별 인구정책을 마련, 지속발전이 가능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구정책 토론회인 ‘경북 인(人) 포럼’을 구성, 운영해 인구감소 완화와 도민체감형 인구정책 발굴에 나선다.

연구기관, 대학과의 상시 협력체계로 인구정책 방향과 지역맞춤형 신규 과제를 발굴하고 경북도교육청과 협력해 초등학교 인구교육 선도학교 10곳을 확대 지정, 운영한다.

인구교육 선도학교 운영은 인구에 대한 가치관 변화와 결혼, 육아, 양성평등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함이다.

또 대구·경북권역 대학 이러닝 지원센터를 통해 인구교육 대학 교양강좌 온오프라인 개설을 지원한다.

이 밖에 이달 중으로 강성조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부서간 협업을 통한 저출생·지방소멸·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TF에는 도청 내 15개 부서와 경북교육청, 대구경북연구원이 참여한다.

경북도 이원경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저출생과 인구감소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는 없지만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임이 분명하므로 중앙과 지방이 함께 한걸음씩 나아가야 한다”며 “중장기적인 내실 있는 정책 추진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북을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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