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비대면 화상회의로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경북추진본부’ 발대식을 가진 뒤 경북 균형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비대면 화상회의로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경북추진본부’ 발대식을 가진 뒤 경북 균형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와 민주당 경북도당은 2일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경북추진본부’ 발대식을 열고 경북의 균형발전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구미을지역위원장인 김현권 전 의원이 본부장을 맡고 있는 경북추진본부는 장세용 구미시장,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해 경북도당 각 지역위원장과 경북도의원, 기초의회 의장단, 기초의원협의회장 등 총 26명으로 구성돼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날 발대식에는 민주당 우원식 국가균형발전특위 위원장도 참석했다.

이날 화상회의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문제와 4차 국가철도망에 대한 경북의 입장, 국가 공공기관 이전과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세종시와 경북도청을 잇는 동서 5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등을 집중 논의했다.

우원식 위원장은 “228개 기초자치단체 중 105개 지역이 소멸 위기에 처한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닌 대한민국 ‘생존’의 문제”라며 “균형발전특위는 지난해 7월부터 4개월 동안 활동해온 당 ‘균형발전 및 행정수도완성 추진단’ 성과를 토대로 국가균형발전의 목표를 구체화하고, 권역별 순회 간담회를 통해 지역 발전전략을 논의하겠다. 다양한 여론과 제안도 수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세호 경북도당위원장은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중부선과 중앙선, 동해선을 잇는 문경∼안동 구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까지 연결되는 철도 노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세종시에서 신도청∼울진을 잇는 동서 5축 고속도로와 공공기관 경북 이전을 위해서도 특위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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