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챌린지 참가자 가수 윙크, 미스트롯 출신 김나희, 종갓집 종손 지목

▲ 장구치는 차세대 트로트 가수 박서진씨가 ‘명절은 집에서 스마일’이라고 적힌 챌린지 그림판을 들고 미소 짓고 있다.
▲ 장구치는 차세대 트로트 가수 박서진씨가 ‘명절은 집에서 스마일’이라고 적힌 챌린지 그림판을 들고 미소 짓고 있다.
“올해만큼은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하는 게 불효가 아니며 오히려 효도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장구 치는 차세대 트로트 가수 박서진씨가 ‘명절은 집에서 스마일’ 챌린지에 동참하며 설 명절 고향 방문과 모임 자제를 당부했다.



박씨는 1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 “백선기 칠곡군수님 지목으로 뜻깊은 챌린지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번 챌린지는 사회지도층, 가수, 방송인, 스포츠 스타는 물론 일반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이어지며 비대면 설 명절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씨는 다음 주자로 가수 윙크, 미스트롯 출신 김나희, 조선시대 공조참의를 지낸 석담 이윤우 선생의 16대 종손인 이병구씨를 각각 지명했다.



박서진씨는 “예년 같으면 설 명절을 맞아 가족·친지를 만날 생각에 마음 설렐 시기이지만 이번 설 명절은 부모님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국내 정상급 가수 박서진씨의 챌린지 동참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코로나19 방역의 최대 고비인 설 명절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팬들과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챌린지는 그림판을 들고 촬영한 사진과 설 명절 이동자제를 당부하는 글을 SNS에 게시한 뒤 다음 주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백선기 칠곡군수가 기획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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