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총에서 발굴된 국보 제189호 천마총관모를 형상화한 조형물

▲ 신라시대 고분 천마총에서 출토된 국보 189호 ‘천마총 관모’를 형상화한 조형물 모습.
▲ 신라시대 고분 천마총에서 출토된 국보 189호 ‘천마총 관모’를 형상화한 조형물 모습.
경주시는 천마총 관모 조형물은 1500년 전 신라 관모를 모티브로 신라시대의 찬란했던 금속공예의 위상과 우수성을 재조명한 작품으로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동안 제작해 최근 설치 공개하고 있다고 지난 1월31일 밝혔다.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이 추진한 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예술인들에게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일상에서 예술을 만나는 공공미술프로젝트 사업’으로 진행됐다.

조형물은 높이 6.6m 폭 4.2m로 팔우정로타리에 우뚝 솟아 새로운 볼거리가 되고 있다. 조형물 내부에는 신라이야기를 테마로 한 회화작품 14점도 함께 전시해 경주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신라시대 고분 천마총에서 출토된 국보 189호 ‘천마총 관모’를 형상화한 조형물 내부에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모습.
▲ 신라시대 고분 천마총에서 출토된 국보 189호 ‘천마총 관모’를 형상화한 조형물 내부에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모습.
팔우정공원 인근 대릉원 돌담길 벽면의 지역작가 20명이 신라시대 유적과 유물을 모티브로 한 도자타일 작품 40점과 연계되면서 인기를 끌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신라천년의 귀하고 아름다운 유물문화재를 실내가 아닌 야외로 끌어내어 그 우수성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역사문화도시인 우리 경주의 새로운 명물로 부상되어 경주를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