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공항 공사와 연계

▲ 지난해 9월 태풍 마이삭·하이선이 연이어 강타해 부서진 울릉 사동항 동방파제의 모습.
▲ 지난해 9월 태풍 마이삭·하이선이 연이어 강타해 부서진 울릉 사동항 동방파제의 모습.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9월 태풍에 붕괴된 울릉 사동항 동방파제를 오는 6월까지 응급복구하기로 했다.

길이 640m의 동방파제는 태풍 마이삭·하이선이 연이어 강타하면서 220m 구간이 부서졌다.

해수부는 신속한 복구를 위해 인근에서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울릉공항 건설사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 중 공사에 착공한다.

울릉공항 건설사업과 연계해 복구공사를 하면 입찰 기간이 단축돼 올해 태풍이 오기 전까지 응급복구가 가능하다고 해수부는 밝혔다.

165억 원이 투입되는 공사는 부서진 방파제에 소파블록을 거치하는 응급복구와 항구를 복구하는 두 단계로 진행된다.

해수부는 오는 8월까지 우선 응급복구를 마치고 항구 전체는 울릉공항 추진 공정에 맞춰 20203년까지 복구할 계획이다.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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