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대구지역 곳곳에 강풍 피해가 있따라 서구 중리동에 한 아파트 앞 도로 펜스가 넘어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서고 있다.
▲ 28일 대구지역 곳곳에 강풍 피해가 있따라 서구 중리동에 한 아파트 앞 도로 펜스가 넘어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서고 있다.
28일 대구지역 곳곳에 강풍이 불면서 공사장 펜스가 무너지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이뤄진 강풍 피해 안전 조치는 모두 10건이다.

이날 오전 1시52분 동구 괴전동 일원의 한 전봇대 전선에 건설자재가 걸쳐져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섰다.

같은날 오후 2시35분 서구 중리동에 한 아파트 앞 도로 중앙선 펜스가 넘어졌고 오후 2시38분에도 달서구 송현동의 한 공사장 인근 펜스가 무너졌다.

오후 3시7분에는 달서구 신당동의 한 교육시설 앞 가로수가 쓰러졌다.

달서구 감삼동(오후 4시10분)과 중구 남산동(오후 4시24분)의 한 상가에서는 간판 낙하 우려로 강풍에 대비한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

이 밖에 강풍으로 인해 대구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운영도 오후 3시30분부터 중단됐다.

현재 중단된 지역 임시선별검사소는 모두 4곳으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대구스타디움 주차장, 두류공원 야구장, 다사보건지소 등이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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