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상주 등 경북도내 시군에 대설·한파·강풍·풍랑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경북도가 비승근무체제에 돌입했다.
28일 현재 기상청에 따르면 경북내륙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고 돌풍을 동반한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다.
또 눈이 그친 후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8일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동해안과 울릉도에는 29일까지 최대순간풍속 25m/s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고되고 있다.
이에따라 도는 전날 오후 5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해당 시군과 함께 대설, 한파, 강풍, 풍랑에 대비한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대설 취약구조물 예찰활동 강화와 위험도로 등에 대한 사전 제설제 살포 및 제설, 강풍 및 풍랑에 따른 옥외시설물, 비닐하우스, 코로나 선별진료소, 어선·선박 등 안전관리 등을 신속히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독거노인, 쪽방 주민 등 한파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건강보건전문인력,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사회복지사, 지역자율방재단 등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1대 1 밀착관리토록 했다.
경북도 김중권 재난안전실장은 “신속한 안전조치로 도민 피해와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설·한파·강풍·풍랑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한 국민행동요령 준수를 당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