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 고시 통해 지정||민자 등 총 1조 312억 사업비 투자

▲ 영덕 풍력리파워링단지.
▲ 영덕 풍력리파워링단지.
영덕군이 에너지분야 그린뉴딜사업 핵심 거점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이날 에너지분야 그린뉴딜사업의 핵심 거점이 될 영덕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는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김정태 영덕부군수, 김한수 동해안전략산업국장 등이 참석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성계획과 중점 추진사업을 점검했다.

경북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는 영덕을 풍력리파워링단지, 해상풍력발전단지, 신재생에너지산업혁신단지 등으로 구성하는 산업융합거점지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테크노파크 등 연구 인프라가 풍부한 포항지역을 연구교육거점지구로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지난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 고시를 통해 지정됐다.

경북도와 영덕군은 올해 세부계획 수립을 거친 후 산악지형 노후 풍력발전단지 리파워링 기술개발 사업, 인력양성사업, 종합지원센터 구축 설계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후 2023년에는 종합지원센터 구축과 전담기관 구성을 완료해 2025년까지 대규모 발전단지 조성 추진 및 풍력후방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에 민자 8천102억 원 유치 등 총 1조31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경북도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영덕군을 중심으로 하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성공적인 추진과 더불어 포항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와의 연계사업을 통해 경북 동해안을 미래 친환경 에너지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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