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봉화군, 계란 환적장 운영해 AI 원천 차단

도촌양계협회·HS FOOD 등 민간 주도의 방역

봉화군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을 위해 봉화읍 적덕2리 봉화로 780번지에서 계란 환적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봉화군이 계란 환적장을 운영하며 AI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봉화군은 봉화읍 도촌리 산란계 밀집단지(11개 농가, 150만 수)에서 생산되는 하루 100만 개 계란의 원활한 유통과 고병원성 AI의 종식을 위해 계란 환적장을 운영하고 있다.

타 지역의 계란 도매업 차량들이 농장들을 이동하면서 AI가 급속도로 확산했던 점을 고려해 외부 차량이 양계농가를 방문하지 않고 일정 장소에서 계란을 실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계란 환적장의 운영을 위해 봉화군과 봉화군 도촌양계협회가 협력하고 HS FOOD가 환적 장소(봉화읍 적덕2리 봉화로 780번지)를 제공했다.

도촌양계협회에서는 계란 환적장 운영을 위해 계란 1개당 1원의 자조금을 자발적으로 조성해 단지 내 계란 운반차량, 지게차 등의 임차료와 인건비 등에 사용 중이다.

봉화군은 차량 임차료, 계란 운반용 종이 합판, 소독약품, 방역자재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이와 함께 계란환적장에 출입하는 계란 운반차량에 대해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소독 필증을 확인한다.

또 계란 운반차량 내부와 팔레트 훈증소독, 계란 운반용 나무합판 사용을 대신해 일회용 종이 합판으로 대체하는 등 고병원성 AI 차단을 위한 엄격한 관리를 하고 있다.

봉화군 신종길 농정축산과장은 “환적장 운영 등 밀집단지에 차량통행의 최소화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전국적 발생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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