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경북 17개 시·군, ‘농촌에서 살아보기’ 한다

농식품부 ‘2021년 귀농귀촉 유치 지원사업’ 공모에서 25억 국비 확보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내 17개 시·군이 올해 ‘농촌에서 살아보기’ 등 도시민의 귀농귀촌 유치를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 김천 등 도내 17개 시·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1 귀농귀촌유치 지원 사업’ 공모에서 25억 원(총사업비 5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귀농귀촌유치 지원 사업은 △도시민 농촌유치지원 사업(2010년 시작) △귀농인의 집 조성(2009년) △마을단위 찾아가는 융화교육(2019년) 등 그동안 펼쳐온 사업에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가되면서 통합된 것이다.

해당 시·군들은 이들 4개 사업 프로그램에 2억~4억 원씩을 투입해 귀농귀촌 유치에 나선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의 농촌 이주 전 최장 6개월까지 희망 지역에 미리 살아보는 것이다.

이들은 농촌체험마을과 100곳에 이르는 귀농인의 집에서 월 30만 원을 받고, 마을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총사업 물량은 104명 정도다.

프로그램은 해당 마을에 사는 동안 영농 수행, 일자리 확보, 주거지 결정, 주민 융화 등을 미리 체험, 농촌생활의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해당 시·군들은 현재 해당 사업 프로그램 운영자를 모집하고 있다. 오는 3월부터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모집에 들어간다.

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귀농귀촌에 관심을 갖는 도시민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국비사업과 연계해 귀농인의 영농기반 구축에 필요한 자금지원과 수요자 중심의 단계별 맞춤형 온오프라인 귀농귀촌교육 등으로 인구 유입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북의 귀농은 지난해 6월 2천136가구(통계청 통계)로 전국 1위, 귀촌은 3만9천229가구로 경기도에 이어 전국 2위다.

또 농식품부의 지난해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10개 시·군 중 영주, 상주, 의성 등 3개 시·군이 대상을 받았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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