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사업에는 대구시가 지난해 고용노동부 신중년 일자리 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6억8천만 원과 지방비 3억8천만 원을 보태 모두 10억6천만 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신중년 기업 맞춤형 컨설팅 △신중년 사회공헌 활동 지원 2개로 추진된다.
컨설팅 사업은 50세 이상 대기업, 중견기업 출신 전문 퇴직자 90명을 선발해 ‘기업뉴딜 맞춤형 컨설팅 지원단’을 구성 및 운영한다.
지원단은 스마트 팩토리 전환 지원 등 지역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첨병으로 나서며 정책지원, 경영전략, 금융, 법률, 재무회계 등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분야의 상담을 병행한다.
참여자에게는 주 30시간 이상 근무에 따라 매월 급여 130여만 원 이상과 출장비 등을 지급한다. 4개월 정도 근무하며 실적에 따라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에서는 전문경력의 손길이 절실한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비영리법인·단체에서 참여 신중년 320명의 특별한 지식, 경험을 나눈다.
활동 시간은 월 120시간, 연간 480시간 내로 시간당 2천 원의 활동수당과 3천~9천 원 교통비, 식비 등을 지원한다.
참여 공통자격은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대구 거주자로 경력 3년 이상 전문지식, 실무경력을 보유한 퇴직자면 누구나 가능하다.
시는 분야별 세부 자격요건 등을 확정해 내달 중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