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임성훈 DGB대구은행장.
▲ 대구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임성훈 DGB대구은행장.
DGB대구은행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대구시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코로나19 확산시기에 대구은행이 금융지원은 물론 정책이나 연수원 등 시설 제공 등의 지원을 펼치며 사회공헌에 기여했다는 평가로 보인다.

대구은행은 작년 소상공인 대출 신청·심사업무가 폭주했던 대구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고객 안내 및 각종 서류 심사를 위한 지원 인력을 파견했다.

또 대구시 코로나19 긴급생계자금 지급을 위해 한 달 간 대구 전영업점에서 지원신청서를 접수하는 한편 선불카드 및 상품권 지급업무를 위해 대구시 행정복지센터(139개소)에 직원 파견하기도 했다.

금융지원에도 적극 나섰는데, 작년 대구은행의 코로나 관련 금융지원 실적은 4만5천여 건 3조3천500여억 원에 달한다.

코로나 피해 관련 기업의 초기 정상화 유도를 위해 실시한 금융지원 특별대출, 코로나19 분할상환 유예제도, 코로나 피해기업 보증대출 등을 펼쳤다.

코로나 확진자나 격리자 및 대구·경북 거주 고객 중 생활이 어려워진 서민층을 대상으로 한 서민금융 지원도 확대했다.

코로나19 피해 고객의 생활안정자금 지원을 위해 급여 및 사업소득자 등에 대한 개별 심사로 서민금융지원(새희망홀씨대출, 똑똑딴딴 중금리대출, 사잇돌대출, 햇살론17, 쓰담쓰담대출, 비상금대출) 규모를 2천억 원 한도로 확대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DGB대구은행은 그룹 차원의 성금 10억 원을 대구와 경북에 전달했고 계열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해 모은 성금 1억5천만 원도 지원했다.

임성훈 은행장은 “DGB대구은행 임직원들은 이 소중한 감사패가 대구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해주신 시민을 대신해서 주시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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