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전시회와 비대면수출상담회 결합||경북 20개사, 대구 20개사 참가 예정

▲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가 화상을 통해 바이어에게 자사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가 화상을 통해 바이어에게 자사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경북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새로운 형태의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마련했다. 비대면 수출상담회는 온라인 전시장과 화상수출상담회로 구성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대경 자동차부품·기계 온라인전시수출상담회’에 참가할 업체를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3월15~19일 대구무역회관에서 열린다.

해외 현지 구매자는 기존 오프라인 전시장을 3차원 형태로 구현한 온라인전시관에서 참가기업들의 제품을 동영상이나 홍보물로 살핀 뒤 화상 상담을 신청하게 된다.

도내기업은 자사 또는 대구무역회관에 마련된 공간에서 온라인전시관의 가상시스템을 활용해 사전에 일정을 조율한 후 해외 바이어와 1대 1 수출상담을 한다.

해외 바이어는 현지 자동차부품 및 기계 분야 협회나 단체 등을 통해 유럽과 미주, 아시아 지역 바이어들을 40명 가량 온라인으로 초청할 예정이다.

수출상담회 참가를 희망하는 도내 기업은 경북도 외교통상과 국제통상팀 또는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로 신청하면 된다.

경북도 배성길 일자리경제실장은 “경북도와 대구시가 힘을 모아 선제적으로 새로운 형태의 해외마케팅 방식을 선보임으로써 수출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로 인한 수출장벽을 허물고 비대면 시대에 적극 대응하는 미래지향적인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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